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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일 주일말씀: 하나님의 타이밍
이신영 2018-10-15 13:26:23 52

전도서 3:1-8

 

오늘 전도서의 말씀은 룻기의 적용 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일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도 중요하지만, 일어난 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도 그렇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교통사고, 전쟁, 실수 등)은 외부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모든 일은 하나님의 때에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나는 그 타이밍을 어떻게 알아보고, 반응할 수 있을까요?

 

룻기(1:1~6)는 유대 베들레헴이 고향인 엘리멜렉이 기근을 피해 모압으로 이주하여 10년을 살았지만,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죽고 과부 셋만 남게 된 상황에서 고향 땅에 기근이 끝났고,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오미(엘리멜렉의 처이자 룻의 시어머니)가 다시 유대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정한 상황과 하나님의 개입하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기근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천수답인 이스라엘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 방불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때에 맞게 내려주시는 비와 햇빛의 결과이며, 그렇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에서 발생한 기근은 그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비록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내 조건과 상관없이 풍요를 만들어내시는 분이므로, 약속의 땅에 기근이 왔다고 하여 그 땅을 피해 이주했다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나오미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에는 빈털털이로 고향에 돌아가면 부끄러운 상황이 오겠지만 그것을 감내하겠다는 의지와 하나님의 때를 자각했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 상황이 나빠지고 있고, 회복의 기미가 없어 보이는 수렁이라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수가 되고 있는 곳, 은혜 받는 자리, 예배의 자리, 감사가 넘치는 사람 곁으로 가야합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며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더쥐 같아서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갑니다. 은혜의 소식, 자비의 소식, 부르심이라고 느껴지는 곳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이 있는 곳에 회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상황이 어렵더라도 일어나, 하나님의 때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정하고 시행한 것은 나오미의 일상이었지만, 하필 그 때가 추수 때였고>우연히도 며느리인 룻이 간 곳이 기업무를자로서 룻을 돌보아 줄 의무가 있는 집안사람의 밭이었으며>마침 그날 밭 주인인 보아스가 그 밭에 온 때였습니다. 사람은 일상을 살지만, 그 사람에 맞추어 하나님의 때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아스와 룻의 결혼은 두 가지 상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보아스는 기업무를자로서의 의무를 수행한 것이었으나 나이든 노인이었으며, 룻은 나오미의 아들과 10년을 살았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 불임이었으므로 보아스와 룻은 최악의 조합이었습니다. 그런 둘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고, 하나님이 돌보아주셔서 다윗왕의 선조가 되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이 젊었으므로 젊은 사람과 결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이든 보아스 자신을 기업무를자로 선택한 것'을 시어머니에 대한 효도보다 가치있게 보았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열악한 조합이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는 멋진 조합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지혜없음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는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지만, 하나님은 그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십니다. 룻기는 천둥, 번개와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 없이 최고의 기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하나님의 때가 되게 하고, 일상을 매듭짓게 하는 기적의 역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가 되기를 원하시기에 최악의 조합을 최고의 케미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의 케미는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보아스와 룻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셨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만남은 하나님의 일을 만들어내는 시작입니다. 왜 이 타이밍에 이 교회에서 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성도들은 숙박을 하게 되었으며, 세미나 전, 후로 어떤 일이 있었으며, 과정에서 특별하게 엮어지는 일은 없었는가? 생각해 봅시다. 우연히 진행된 일을 통해 마침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일에 대한 갈망을 품고, 우리의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그 일상이 나에게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간다면 추수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시다. 남송에 앞으로 들려오는 소식들이 성실하게 일상의 삶을 진행하되, 그런 일상에 하나님의 개입을 갈망하는 내용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삶이 현재 빈털터리 같고,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내 형편과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반응과 결단을 합시다. 룻과 보아스가 삶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할 때 그 가정에 불임을 임신으로, 다윗왕의 계보를 허락했듯이 우리의 일상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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