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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8(일) 이 시대의 종교개혁, 나의 종교개혁
이신영 2018-11-04 16:56:42 11

요한복음 10:10

 

오늘은 개신교회에 중요한 종교개혁 기념 주일입니다. 종교개혁 정신에 비추어 이 시대를 돌아보고, 우리가 왜 남송교회에 모여 이런 식의 신앙생활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답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시대에, 왜 종교개혁이 필요했을까요?

종교개혁은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가 외적, 제도적, 권력적으로 가장 강력했던 중세시대에 일어났습니다. 외적으로 가장 강력한데 반해 내적으로는 부패가 만연되어 이러면 안된다는 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기본원리성경이 말하는 신앙생활과 현실의 교회가 너무 다르다는 것으로부터 출발되었으며, 루터가 성경이 말하는 것과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니 돌아보자는 의미로 99개 조항을 아주 작은 쪽지에 적어 붙인 것으로부터 출발되었습니다. 루터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참고) 중세시대의 평민은 성경을 읽지 못했습니다. 성경이 자국어가 아닌 라틴어로 되어 있었고, 라틴어는 사제 등의 계급에 한하여 읽을 수 있어, 평민들은 사제들이 하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세시대가 진행되어 갈수록 부의 축적과 비리로 사제가 된 무자격자들이 생겨났는데, 이들은 성경을 읽을 수가 없어 강론이 제대로 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직접 읽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위클리프는 영어로, 루터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이를 대중이 읽었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도 마침이 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인데, 그 시점에 인쇄술이 보급되고 교통망이 발달되어 번역서들이 대중에게 전달되어 성경이 읽히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글을 모르던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싶은 욕심에 글을 깨우치고(이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각 나라말로 문학이 발달되어 번역되고, 종교개혁이 진행되면서 각 나라의 정체성 확립과 맞물려, 제도 및 정신에 대해 알게 되는 사회운동이 확산되었으며, 성경을 통해 제대로 된 신앙생활의 원리를 알게 된 것입니다.

 

종교개혁 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오직 성경으로!, 오직 말씀으로!’ 라는 기준이 확립되고, 신앙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의 개신교인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사회가, 교회가 바꿔져야 한다고 외치는 동시에 나는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나의 무엇을 바꿀 것입니까?

우리는 삶의 표준과 방향성을 성경에서 찾았으며, 남을 통해 들은 것이 아니라 직접 성경을 읽어서 깨우쳤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발달할수록 성경을 자기 눈으로 읽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변화의 시작은 성경읽기이며, 그것이 오늘날의 종교개혁의 출발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이름으로 얻을 수 있으며, 예수님을 머리로, 성도가 지체가 되어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의 공로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되는 것 이외에 선행이 추가로 요구되지 않습니다. 자녀됨에 걸맞는 행동이 구원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단지 그렇게 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됨이 취소 될 수 없다는 확신을 갖는 것을 종교개혁이라고 말합니다.

 

이것과 똑같이 중요한 개념은 내가 예수님을 믿고 태어난 순간에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이 땅에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을 머리로 지체가 되어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이며, 그런 위치에 대하여 책임감 및 의무감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은혜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교권주의와 사제주의로부터 벗어나, 교회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스스로 자정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며, 모이고, 자라나 그리스도에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이 있었듯이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건강한 지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공동체 안에서 신경망으로 서로 연결되어 생명을 활성화하는 데까지 도달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여 더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할 수 있으려면, 우리의 섬김은 중요한 것부터 먼저하기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간이 건강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술, 담배를 금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음식과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즉 간이 건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뻔한 일을 평소에 하고 있어야 그 결과로 간이 건강해진다는 얘기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자연스러운 코스는 태어나 자라나서 가정을 이루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것인데, 영적인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고, 자녀를 낳을 정도까지 자라나도록 양육하는 것, 그것이 교회의 존재 의미입니다. 서로 모여 예수의 손발이 되고, 그 안에서 살아나고 회복되는 변화가 일어나는 곳, 그것이 너무 좋아보여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그런 곳이 교회입니다. 본질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서 돈이 많거나 사람만 많아지는 교회, 이런 교회는 망하는 교회입니다.

 

진짜 가족이 무엇입니까?

눈을 뜨자마자 웃어주는 사람이 있고, 생명이 태어나 잘 자라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것을 추구합니다. 2의 종교개혁은 방향성을 진짜 가족이 되는 것에 두고 마음을 모으고, 각자의 삶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문제를 술로 털까요? 터는 방법은 생명을 나누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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