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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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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7일 주일예배
작성자 이신영 등록일 2023-09-22 18:52:06 조회수 23

요셉의 자기인생 해석(창세기 45장 4-7절)

 

오늘 말씀은 가족 간의 얽힌 관계를 성경적으로 풀었던 요셉에 대한 얘기이며,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지침이 되고, 우리 삶을 살아가는 철학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소개해 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요셉은 17살에 이복형제들에게 미움을 당해서 팔림을 당했고, 13년 동안 노예로 살았으며, 30살에 총리가 되었다.

오늘 얘기의 시점은 요셉이 총리가 된지 9년째에 해당한다. 총리가 된 후 7년의 풍년 시기가 지나고 흉년 2년차에 그 형제들이 양식을 사러 애굽으로 내려왔을 때 얘기이다. 17세에 팔려간 이후 13년은 노예로, 총리 이후 9년해서 총 22년 만에 형들을 만난 것이다.

 

이 때 요셉은 애굽 복장이었기 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요셉은 딱보고 형들을 알아보았다.

형들은 요셉인 줄 모르니까 그 앞에 엎드렸다. 그런데 요셉은 22년 동안 얼마나 큰 원한과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겠나 생각한다. 상처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주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일수록 상처도 크다. 무시할 수 없는 부모자식간, 형제간에 상처를 입은 요셉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원망이 있었겠나! 요셉의 마음은 복잡했을 것 같다. 이사람들과 하나님의 뜻을 도모할 수 있을까 복잡한 생각이 많았을 것 같다.

 

이걸 요셉이 어떻게 풀었을까? 요셉의 마음을 따라가 보자.

 

요셉은 고민 했을 것이다. 총리가 되기까지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아는 단계에서 나의 하나님으로 경험하게 되는 배경은 매우 열악한 상태로부터 출발한다.

요셉도 단숨에 형들을 용서해 주어야겠다고 맘 먹은게 아니다. 요셉의 이전 모습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고자질하던 자이다. 그럼 어떻게 생각을 바꿔먹고 그들을 용서하게 되었을까? 오늘의 설교 제목처럼 자기 인생을 해석하게 된 배경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어렸을때는 힘들면 아버지에게 의지했지만, 13년 동안 보디발 집안에서, 감옥에서 어려운 일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 결과이다.

 

첫 번째 원리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어떻게 그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요셉이 끌려가서 고생은 하지만, 어떤 상황을 직면했고 그 상황속에서 경험했는가이다. 이게 일차적으로 그 마음을 위로해야 한다. 거기서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치유되어야 한다. 안좋은 상황이라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통해서 나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좋은 상황에서 내 능력으로 이루어냈다가 아니라, 안좋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이 인도해서 내가 이렇게 되었다라는 눈으로 자신의 상황을 보니까 형들을 용서하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형들에게 하는 요셉의 고백이 있다. '걱정하지 말라, 자책하지 말라,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자신을 여기에 먼저 보낸 것이고, 그 이유는 흉년에서 살아남도록 하려는 것이었고, 실제로 나를 여기로 보낸 것은 하나님'이라고 해석해 냈다. 요셉도 처음부터 이런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을 것이다. 인생의 과정을 겪고 총리가 되고 보니 하나님이 그런 자리에 세우신 것이 바로 이 목적 때문이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형들은 요셉을 없애려고 팔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로하여금 어려움을 겪게 했다고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신학적으로는 동시다발적으로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만나는 지점이다.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제로 하나님은 요셉을 보냈지만, 동시에 형들은 요셉을 파는 과정,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이 사건을 ‘내가 이 자리에 오게된 것은 만약에 형들이 나를 팔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그렇다면 불행한 일도 하나님이 주관하고 조정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내려오면서 더 놀라운 고백은 시편 105편에서는 여기에 한가지 말이 더 붙는다. '그 뒤 그 땅에 기근을 불러들이시고 온 갖 먹거리를 끊어버리셨는데, 그것보다 앞서서 한사람을 보냈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이 말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사람과의 관계성을 넘어서 그 타이밍을 정하시고, 몇십년 후에 일어날 일까지 조정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우리의 인생관도 여기에 달려있다. 내게 일어나는 어떤 개인적인 사건이나 많은 일들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세밀한 섭리와 인도하심아래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요셉이 깨달은 것이다. 우리도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오히려 나의 안좋은 일을 통해서 뭐가 만들어지는 가에 시선을 둘 수 있다. 그때의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구나, 그것은 개인을 넘어서 역사의 흐름 안에서,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사용하시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게 보여야 자기 식구들을 대할 때 신앙으로 대하게되고, 그냥 용서가 아니라, 자신이 소화한 내용으로 관계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형들은 스스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다. 아버지 죽고나면 요셉이 해코지할까봐 17년 후에 야곱이 죽을 때 형들이 아버지의 유언을 조작하게 된다.

어쨌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상대방의 의도가 악하고, 우리가 태어난 시점이나 환경이 일상의 기본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일수 있으나, 하나님을 만나면 그 모든 어려움도 무기가 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 순간 내가 뭘 해야 할 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태어난자만이 겪은 외로움 등은 상황을 이겨내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오늘 특별히 젊은이들에게 하는 말은, 자신이 가지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자신을 괴롭히더라도 하나님과 연결해서 하나님이 그 상황에서 돕고 함께 하시며, 이런 채워짐을 통해 나중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해석하게 되며 내가 가야할 자리에 세웠을 때 지나온 인생의 과정이 하나님의 조정하심에 따라 여기까지 왔음을 알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그 신뢰의 마음이 자기의 연약함을 이겨낼 수 있는 신뢰의 단계까지 가야한다는 것이다.

 

요셉이 자기가 형들과 풀기 어려운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풀었냐면, 용서는 나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것과 침범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할 권리가 없고 다만, 내게 입힌 피해에 대해서 내가 안고 가겠다는 것이 용서의 개념이고, 내가 그를 용서해 달라고 탄원서는 낼 수 있으나 죄 짓는 사람은 죄값을 받아야 한다. 그건 하나님의 법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인간에 대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형을 살면 죄값 다 갚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은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 또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았어도, 내가 잘못한 사람 앞에 가서 용서를 받아야 한다.

 

오늘 요셉이 형들과의 관계를 푸는 모습을 보자.(창세기 50장).

형들은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의 죽음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라’는 유언이 있었다고 요셉에게 전하지만, 요셉은 자신이 용서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로마서 12:19(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자), 신명기 32:35절(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니 내가 갚는다)에도 원수 갚는 것, 용서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요셉은 형들은 나를 미워했으나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여 여기까지 이루었다라고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머리는 그렇다 쳐도 마음이 쉽지 않다. 그럼 무엇으로 정리 해야하나, 신앙으로 정리해야 한다. 신앙은 이게 누구의 손에 달렸나를 인정하는 것, 처벌할 권리가 나에게 없다라는 표현, 그러니까 형들이 요셉이 용서하는 게 아니라 나타나는 것은 용서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여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는게 아니라, 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필요한 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이 나쁜 의도로 한 일도,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마땅히 가야하는 자리로 인도하신다.

 

즉 요셉이 마지막으로 형들을 용서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알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은 억울한 일마저도 그걸 통하여 그 아픔보다 몇 백배 더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억울한 부분은 하나님이 알아서 때에 맞게 처리할 것이다 라는 것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형들이 겪고 있는 죄책감을 생각해 보자.

39년 동안(17살에 판 시점부터 아버지 죽을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렸다. 아버지 죽기 전에 엎드린 엎드림은 요셉인줄 모른 상태였으나, 아버지 죽고 엎드린 거는 요셉인줄 알고 엎드린 것이다.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들의 모습이 42장 21절, 44장 16절에 나타나있고, 자신들의 입으로 자신들의 죄를 시인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손에 피 묻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물론 사회적으로 받아야 할 죄값은 치러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원수 갚는 것은 우리가 할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나아갈지라도 그걸 사용하셔서 오히려 우리가 가야할 길을 더 빨리 가게 하신다. 괴롭고 힘들겠지만, 내가 이땅을 떠나기 전에 풀어야 할 것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풍성해졌다면, 오히려 그 잘못한 것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셨다는 동일한 고백을 하게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때가 되면 내가 가야할 자리를 세워 오히려 그들을 위로하고 세우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인 가족으로 연결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도모하는 자리에 가게 되기를 기대하신다.

 

그러기 전에 우리 마음의 억울함은 하나님이 알아서 푸신다. 

그 억울함과 화에 사로잡혀서 내가 누려야 할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유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그런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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